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제프리즈 "애플 아이폰, '갤럭시S6' 출시로 부담"

기사입력 : 2015년06월10일 11:56

최종수정 : 2015년06월10일 11:56

"삼성 '매수' 목표가 180만원 vs 애플 '보유' 135달러"

[뉴스핌=김성수 기자] 애플이 최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출시로 부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즈가 진단했다.

애플의 아이폰6 판매량이 중국시장 덕분에 올해 2분기에 기대를 넘어서기는 했지만 삼성 '갤럭시S6'가 나오면서 판매 증가에 다소 탄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와 애플 <사진제공=뉴시스>
9일(현지시각) 제프리즈의 선딥 바지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목표가로 현재 주가보다 약 6% 높은 135달러를 제시하면서 투자의견을 '보유'로 제한한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현 주가보다 40%나 높은 180만원과 함께 '매수' 추천을 내놓으면서 이 같은 관점을 제기했다고 배런스온라인이 전했다.

참고로 제프리즈는 글로벌 투자은행들 중에서는 애플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에 속한다. 애플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들 중에서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곳은 현재까지 1곳에 불과했고, 33곳이 매수 의견이다. 제프리즈와 같이 보유 의견을 내놓은 곳은 16곳 정도.

실제로 이번 주 모간스탠리가 목표가 166달러에 '매수'의견을 제시했고 오펜하이머가 155달러 목표가에 역시 '매수'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163달러 목표가에 역시 '매수'의견이다.

이날 바지커 애널리스트는 현재 애플의 영업환경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삼성 갤럭시S6에 대한 관심 증가 ▲애플 운영체제(OS)인 iOS에서 안드로이드로 전환 증가 ▲아이폰 6 대비 6플러스의 비중 점진적 축소 ▲화면이 휘어진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 등을 들었다.

바지커는 갤럭시S6 엣지의 물량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사전 주문이 많아서 발생한 물량 부족은 결국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달 말까지 삼성이 물량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다.

그는 갤럭시S6 출하량이 올해 4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삼성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애플에는 '보유' 의견을 내놓았다.

바지커는 또 애플이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대해서는 판단이 '중립적'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WWDC에서 'iOS 9'과 새로운 음악 서비스, 2세대 애플 워치 등을 선보였다.

바지커는 애플이 애플워치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였지만 애플뮤직의 음성인식기능 시리(Siri) 등 인공지능 기능은 아직 경쟁자들을 추월할 정도로 인상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WWDC에 대해 혹평을 잇달아 내놓았다. 도이체뱅크의 셰리 스크라이브너 애널리스트는 "획기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평가했으며 퍼시픽 크레스트의 앤디 하그레브스 애널리스트도 "크게 주목할 만한 새로운 특징이 없고 의미있는 혁신도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