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1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2개 종목, 코스닥 3개 종목 등 총 1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하한가를 찍은 종목은 코스닥 시장에서만 3개였다.
특히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우선주들의 상한가 행진은 이날도 이어졌다. 일성건설2우B가 전일 대비 30% 급등한 3만5750원까지 급등했고, 노루홀딩스우와 태영건설우가 29.97% 올랐다. 또 흥국화재2우B는 29.96%, 한솔아트제지2우B가 29.89%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태양금속우는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이밖에 진흥기업우B, SK네트웍스우, 진흥기업2우B, 남선알미우, 유유제약2우B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유통주식수가 적은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거래대금으로도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주식이 크게 급등락 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른손이 전일 대비 29.95% 오른 998원으로 마감했다. 또 바른손과 관계기업인 바른손이앤에이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7일 바른손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8일 오후 6시까지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STS반도체, 코아로직, 휘닉스소재 3개 종목이 하한가로 마감했다. 특히, STS 반도체는 채권 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개장 직후 급락하며 전일 대비 29.91% 내린 3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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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