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을 방문한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이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대신과의 한·일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시다 외무대신은 지난 3월 한·일·중 3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바 있다. 당시 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윤 장관의 방일을 초청했다.
21일 오후에 개최될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윤 장관과 기시다 대신은 양국관계와 북한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 차원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리셉션 ▲한·일 공동 학술회의 개최(6월17~19일, 제주) ▲한·일 축제한마당 확대 개최(9월) 등을 추진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연중 양국 곳곳에서 개최될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통해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