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이정희)은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창립 제89주년 기념식을 갖고 유한 100년사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이필상 유한재단 이사장, 유도재 유한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가족회사 대표들과 유한양행 전·현직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정희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창립 89주년을 맞아 창업자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함으로써 영속기업, 국민으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을 향한 유한의 소명을 다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미래에 대한 책임과 열정, 연구 개발 분야의 혁신, 열린 조직 문화를 통하여 지속적인 발전의 기틀을 마련, 일류회사로 나아가는 데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기념식에 이어진 장기근속사원에 대한 표창식에서는 12명의 30년 근속사원, 36명의 20년 근속사원 등 모두 109명이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1926년 설립됐다"며 "창업이래 지금까지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매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제약업계에서 국내 최초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1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좌측부터 이필상 유한재단 이사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유도재 유한학원 이사장, 김태훈 유한양행 전(前)사장, 김선진 유한양행 전(前)사장. <사진제공=유한양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