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6월 22일~26일) 국내 증권사 7곳은 12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가운데 하나대투증권과 현대증권으로부터 중복 러브콜을 받은 CJ제일제당이 눈에 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전망"이라며 "메치오닌 실적 기여에 따른 바이오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주목된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증권도 "바이오부문이 본격적인 투자회수시기로 진입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품사업부의 신제품 매출 증가 또한 예상됐다.
지난 주에 이어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종목은 SK이노베이션, 농심, 신세계푸드, CJ CGV, 한미약품, 녹십자 등이다.
지난 주 현대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주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다시 한 번 추천을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분기 정유부문 개선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중동 신규정제설비 2기의 상업 가동은 상당기간 지연되고 있지만 정제마진은 상승 추세"라고 추천 이유를 풀이했다.
이번 주 새롭게 추천주 목록에 포함된 종목은 림산업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경동가스 디피씨 등이다.
대신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해외 및 주택 부문 턴어라운드 국면에서 업계 중 가장 큰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자회사 실적도 턴어라운드하며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선 "중국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국내에서 재현할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 저점을 지났고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은 NHN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신작 게임 모멘텀 강화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동가스와 디피씨는 각각 KDB대우증권과 SK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경동가스는 도시가스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동이앤스와 케이디파워텍 등 종속법인의 성장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KDB대우증권의 설명이다.
디피씨의 경우 최근 국내 IPO시장이 활발해 지면서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외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또한 이어지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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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