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세번째 미니앨범 `Shake It`(쉐이크 잇)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섹시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SHAKE IT'으로 돌아온 씨스타가 각자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하고 싶은 상대 가수를 꼽으며 포부를 드러냈다.
씨스타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미니 3집 'SHAKE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약 10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했다.
이날 씨스타는 유닛과 콜라보레이션 강자로서 각자가 생각하는 상대를 한명씩 들었다.
이날 소유는 "저 콜라보 하고 싶은 분 있다. 겨울에 박효신 선배가 저와 해주신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 아주 슬픈 노래를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보라는 "과거 케이윌의 앨범에 나레이션으로만 참여했다"며 "저는 회사 식구들과 아직 못해봐서 해보고 싶다. 친구랑 해보고 싶기도 하다. 소녀시대 티파니 양과 함께 만나면 그런 얘길 했었다"고 말했다.
효린은 힙합 음악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메인 보컬이지만 랩도 굉장히 좋아해서 래퍼 분들과 작업을 해보고 싶다. 누구 하나를 고르기엔 너무 많다. 그 중에서도 도끼 씨?"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다솜은 또 정 반대로 "어쿠스틱한 노래를 좋아하고 감성적인 곡들을 해보고 싶다. 콜라보를 할 수 있다면 성시경 선배나 나윤권 선배를 좋아했었다. 두 분과 기회가 닿는다면 좋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씨스타의 타이틀곡 'SHAKE IT'은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강렬한 브라스 루팡과 펑키하면서 신나는 기타, 드럼 사운드로 시작되는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이다. 제목처럼 들으며 절로 몸을 흔들 수 있는 펑키한 비트에 중독적인 후크 멜로디와 씨스타의 시원한 보컬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미니앨범 'SHAKE IT'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애처럼 굴지마', 'GOOD TIME', '나쁜 놈', 'GO UP'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피처링으로는 같은 소속사의 매드클라운과 기리보이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씨스타의 미니 3집 'SHAKE IT'은 22일 정오 전격 공개되며, 10개월 만에 국내 활동을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