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률 둔화, 바람직한 현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세계은행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2017년에 7%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세계은행은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의 7.4%에서 올해 7.1%로 더뎌진 뒤 2017년에는 6.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중국 정부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신용 증가 및 그림자금융 억제, 지방정부 차입 제한, 산업 내 과잉설비 축소 등의 노력을 펼치는 가운데 이 같은 완만한 성장세는 바람직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 성장세가 완만해지는 것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투자에서 소비로, 수출서 내수로 경제 성장 포커스를 변경하려는 중국 당국의 노력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