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유무선 통신, 방송 서비스 통합
[뉴스핌=민예원 기자] SK텔레콤은‘제28회 2015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광주U대회)’에 ICT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초고속 유∙무선 통신과 방송 서비스를 통합한 것이다.
SK텔레콤은 경기장과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기지국과 중계기 100여식을 구축했다.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이동기지국 4대를 미리 현장에 배치했다.
또한 선수, 코치진, 운영요원 등 관계자에게 스마트폰, 무전기 등 각각의 용도에 맞는 통신단말기를 제공한다. 단말기 대여, 방송 중계망 전용회선 대여 등 각종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콤 센터도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이다. 통신장애 상황에 대비해 네트워크 전문가를 경기장 별로 배치하고 품질 관리 상황실을 대회 기간 중에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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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SK텔레콤> |
SK텔레콤은 성화봉송 촬영 차량에 이동식 LTE모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성화봉송 전 과정 등록이 가능하다.
조병만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성화봉송단 단장은 “기존에는 성화봉송 촬영 사진 등을 인근 PC방에서 게시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동 중에도 성화봉송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광주 월드컵경기장 북문 전시 공간에 첨단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에서 대회 기간 동안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를 운영한다. SK텔레콤 이용자는 이곳에서 단말 단기 임대, 휴대폰 급속 충전, 최적 요금제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부문장은 “이번 대회가 다양한 ICT서비스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IT버시아드(IT+유니버시아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