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검사 진행 중..삼성서울병원, 확진·의심자 추가로 장기화 국면 접어들어
[뉴스핌=이진성 기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이날 오전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2차 검사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의심자는 지난 1일 메르스 환자 명단에 추가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여, 24)와는 다른 사례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이 병원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5일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간호사 2명이 각각 메르스 확진자와 의심자로 추가돼 삼성서울병원 내 메르스 유행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88명으로, 이 가운데 의료진 감염자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를 포함해 13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