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KT&G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6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감소한 527억원, 영업이익은 3.3% 줄어든 2769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인 2526억원을 9.6%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2분기 국내 담배 수요는 전년대비 21.5% 감소가 예상돼 1분기 35.1%의 감소세와 비교해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담배 점유율 역시 58.1%로 전분기 대비 1.5%p 상승이 예상된다"며 "경쟁사가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경우 하반기 내 60%대 초반으로의 점진적 회복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1분기에 부진했던 담배 수출도 증가세 전환이 기대되고 국내 담배 수요 감소에 따른 비용 통제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대비 15.4% 증가한 3196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