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도움이된다 92.5%, 잘 도입했다 91.9%'
[뉴스핌=이진성 기자] 기초연금의 도입 이후 국내에서 약 440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기초연금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지난해 7월 도입된 이후로 현재 총 441만명이 매월 최대 20만2600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410만명(93.2%)에게는 전액이 지급됐다.
총 수급자수는 처음 시행된 작년 7월 424만명에게 지급한 이래 계속 증가해 올해 4월에는 440만9000여명으로 늘었다. 특히 매달 기초연금 전액을 받는 수급지 비율도 90% 이상으로 대부분의 수급자가 기초연급 전액을 지급받았다.
복지부가 지난해 말 수급자수 435만34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남성이 157만9746명(36.3%) 여성은 277만3736명(63.7%)으로 집계됐다. 가구 유형별로는 단독가구가 223만885명(51.3%), 부부 1인가구는 37만9477명(8.7%), 부부2인가구는 174만3120명(40.0%)다.
연령별로는 70~74세가 120만3279명(27.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75~79세는 100만4324명(23.1%), 66~69세는 88만867명(20.2%), 85~89세는 30만272명(6.9%) 65세는 21만9856명(5.1%) 순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초연금의 가장 큰 성과는 도입 그 자체"라며 "현재 노인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게도 안정되고 행복한 호루를 보내기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제도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가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생활에 도움이된다'는 응답이 92.5%, '잘 도입했다'는 응답은 91.9%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