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는 9일 증시 급락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조금만 진정이 되면 떨어진 주가가 가장 큰 호재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증시 하락에도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 급락 등 대외 불안감 속에 고평가된 종목과 중국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했지만, 시장이 과도하게 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이 중국 주식시장에 악재로 반영되고 있다"면서도 "중국 악재는 국내 주식시장에 선반영 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증시에서 개별 종목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미 금융위기 수준에 가 있지만, 절대 쓰러지지 않을 업종인 은행, 자동차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형주가 얼마나 빠지냐에 따라 지수의 단기 방향이 달라질수 있다"며 "시장에 초점을 두는 것보다 개별 종목별로 실적 등을 살피고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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