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인터파크투어는 항공권 예약과 탑승권 발권이 가능한 '인터파크항공' 앱 다운로드가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터파크항공 앱은 지난 2011년 6월 나왔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증가하는 초기에 앱을 선보인 셈이다.
최근 개별 자유여행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인터파크항공 앱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지난 2013년 2월 기준 11.7%였던 모바일 예약건수가 1년 후 29.7%로 늘었다. 지난 6월엔 40%에 이르렀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모바일 전용 할인 쿠폰 상시 제공과 같은 차별된 혜택을 제공한 점도 성장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조사 업체 랭키닷컴 조사에서도 인터파크투어 인기를 살필 수 있다. 모바일 웹페이지 순 방문자 수를 집계한 이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인터파크투어 순 방문자수는 지난 2013년 62만건에서 1년 만에 143만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5월 212만건을 찍었다.
인터파크투어는 항공앱 다운로드 200만건 돌파 기념으로 '네 가격을 말해줘'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국제선 항공권을 200원부터 2000원 사이에서 최저가와 최고가를 제시한 응모자에게 각각 무료 왕복항공권을 준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노선은 인천~프라하(체코항공, 9~10일), 인천~호치민(베트남항공, 13~14일), 인천~호놀룰루(하와인항공, 15~16일)다.
SNS로 이벤트 내용을 공유하면 참여 기회가 최대 5회까지 주어진다. 응모만 해도 해외 항공권 2만원 할인쿠폰(모바일용)을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 여행사업본부 양승호 상무는 "메르스 영향에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아웃바운드 자유여행(FIT) 시장은 예상보다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유여행 비중이 높은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비교적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사 최초 모바일 사전 탑승 수속 등과 같은 차별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온라인과 함께 모바일앱에서도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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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터파크>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