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신규시내 면세점 개점 올해말로"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예산안이 24일까지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메르스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경기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추경은 하루라도 빨리 집행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2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최 부총리는 또 "노동·금융·공공·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은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해 추진해야할 시대적 소명"이라며 "구조개혁의 추진력은 국민적 지지와 참여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개혁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체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처에서는 다음세대에 더 나은 미래를 남겨주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목표를 분명히 하고 금년 하반기 중 구조개혁에 매진해야 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기득권에 따른 반대와 저항이 있더라도 국민의 입장에서 '왜 개혁을 안 하느냐', '개혁을 하면 무엇이 변하느냐'라는 적극적인 설명을 통해 극복해내야 한다며 구조개혁 성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개혁과제별 핵심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야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를 국내관광 활성화로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공공기관부터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에 적극 동참해 침체된 소비와 관광산업을 진작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시내 면세점의 개점시기를 당초 내년 초에서 올해 말로 앞당기고 중소·중견기업 제품 매장면적을 확대하는 면세점 성장 지원방안과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도 논의됐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