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8424억원·순이익 16억원 “보수적 수주로 흑자기조 유지”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3일 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424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순이익 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2%, 영업이익 80.7%, 순이익 93.3%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3.9% 증가하고 영업이익 31%, 순이익 86.8% 줄었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3조6512억원, 영업이익 365억원, 순이익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66.1%, 65.1% 각각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측은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내실경영에 집중했다”며 “보수적 수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조1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2372억원 대비 58.3% 줄었다. 6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11조5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16조425억원 대비 28.2%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의 안정적 마무리에 집중하는 한편, 사업수행 역량강화와 선별수주를 통해 경영내실화와 체질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