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해외증시는 중국증시 상승과 그리스 우려 완화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정부의 대대적 부양책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랠리를 이어갔다.
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2.30%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채권혼합형과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각각 0.85%, 0.49%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도 0.06%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지역별로는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부양책으로 중국주식펀드가 4.6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본토증시는 4000포인트에 무사히 안착하며 마감했다.
인도주식펀드는 2.0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도정부가 외국인 관련 투자 규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여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무역수지 흑자 유지, 기업실적 개선 기대, 이란 핵 협상 타결 또한 인도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는 글로벌 증시 호조 소식과 엔화 약세 등으로 0.49% 올랐다.
북미주식펀드는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업들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환호하며 상승하는 모습에 0.46% 상승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0.40% 하락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4.68% 수익률로 개별국가 주식펀드 중 가장 저조한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2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94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펀드 별로는 중국주식펀드인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펀드가 15.77%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를 차지했다.
한편, 해외주식펀드 주간성과 하위에는 기초소재섹터펀드들이 다수 차지했다. 금 실물에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펀드와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펀드가 각각 -11.16%, -9.71%의 수익률로 성과 하위에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