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전략 코일센터로 영업기반 확보
[뉴스핌=황세준 기자] 현대비앤지스틸 코일센터(가공·유통점)인 애드스테인리스의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한국신용평가는 애드스테인리스의 제6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 안정적’으로 부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용등급 BB는 원리금 지급능력이 당장 문제되는 수준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 회사는 2000년 5월 설립해 2003년 9월 현대비앤지스틸의 공식 코일센터로 지정됐고 2009년 4월 전략 코일센터 제휴 약정을 체결했다.
한신평은 애드스테인리스가 현대비앤지스틸의 전략 코일센터로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또 일반적인 유통 대리점들에 비해 애드스테인리스가 현대비앤지스틸의 물량을 우선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안정적인 판매물량의 확보가 가능하고 일정 수준의 가공 마진을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다만, 스테인리스의 주요 원재료인 비철금속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높은 점, 원재료 매입처에 대한 교섭력이 약한 점 등은 이 회사의 수익성을 제한하는 요소라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아울러 애드스테인리스가 2012~2013년 진행한 충북 진천의 이형재 설비 확충에 약 90억원을 소요해 투자 부담이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자산이 차입금에 대한 담보로 제공돼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에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은 애드스테인리스가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면 신용등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현금창출력이 저하되거나 차입규모가 증가할 경우에는 등급 하향압력이 증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