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LG유플러스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된 이유가 마케팅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의 감소로 분기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LG유플러스가 추정한 영업이익을 20.7% 상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비용을 전분기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5.6% 감소해 마케팅비용 절감이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가입자시장이 안정되는 한 마케팅비용도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 비용이 집행되는 시기인 점을 고려했지만, 연간실적은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버행 이슈가 해소됨에도 주가는 오히려 약세였는데, 2분기 실적이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