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사진=뉴시스> |
[뉴스핌=양진영 기자] '무한도전' 가요제의 영향력이 음원 차트를 뒤덮었다. 자이언티와 혁오가 7월 마지막주 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집계된 디지털 종합 차트 정상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가 차지했다. 그는 '무한도전'에서 하하와 함께 가요제 참가를 확정하고 무서운 기세로 음원 역주행을 기록했다.
혁오 밴드 역시 지난주에 이어 2-3위에 '위잉위잉'과 '와리가리'를 동시에 올려놓으며 올 여름, '무한도전 가요제'의 최대 수혜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27일 컴백한 비스트의 선공개곡 '일하러 가야 돼'가 주간 4위에 오르며 '음원에 강한 아이돌'이란 명성을 재확인하게 했다. 여자 아이돌 중에는 이례적으로 에이핑크의 'REMEMBER'가 5위권을 유지했다.
동방신기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에이핑크의 'PINK MEMORY' 역시 또 한번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에이핑크는 음원과 음반 양대 차트에서 남자 아이돌 못지 않은 화력으로 주목받으며 '7월 걸그룹 대전'의 숨은 승자로 평가받게 됐다.
GOT7의 'JUST RIGHT', 인피니트의 'REALITY'가 각각 앨범 차트 3위와 4위를 기록한 가운데, 슈퍼주니어 스페셜 앨범 'DEVIL'도 2주째 5위권을 지키고 있다.
8월 첫째주에는 원더걸스와 티아라, 배치기, 치타 등 음원에 강한 걸그룹과 힙합 뮤지션들은 물론 5일 빅뱅의 마지막 싱글 시리즈도 베일을 벗는다. 7월 못지 않은 치열한 가요 대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8월의 첫 번째 승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모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