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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쩔어' 지드래곤 가사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
[뉴스핌=대중문화부] 빅뱅 '쩔어'에서 지드래곤과 탑이 넘치는 자신감을 고스란히 드러낸 가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GD&TOP이 5일 발표한 신곡 ‘쩔어’ 뮤직비디오에서 특유의 스웨그가 넘치는 랩을 여유 넘치게 선보였다. 탑 역시 직접 쓴 가사로 솔직한 생각을 드러내며 기괴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쩔어'에서 지드래곤은 “난 이름빨도 회사빨도 굳이 빨 필요 없이 막 똥을 싸도 박수갈채를 받지 (Guess I’m famous)”라는 가사를 썼다. 뮤직비디오의 해당 장면에서 그는 변기에 앉아 똥을 누는 연기를 했다.
지드래곤은 앞서 지난 6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피스마이너스원'이라는 이름의 현대 미술 전시에 나섰다. 당시 한 매체는 팝아트 선구자 앤디 워홀의 발언으로 알려진 '유명해져라, 그렇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 줄 것이다'란 말을 이용해 지드래곤의 영역 넓히기를 비판했다.
지드래곤은 당시의 기사를 저격하듯 보란듯이 이 가사를 쓴 것에 이어 인스타그램에 앤디 워홀의 사진을 올리고 똥과 박수 이모티콘을 여러 번 반복해서 남겼다.
탑 역시 "진지 빠는 비평가 니들이 무얼알어? 나는 어릴 적에 살쪄봐서 돈(豚) 맛을 알아"라는 가사로 누군가를 향한 메시지를 암시하며 주목받았다.
5일 공개된 빅뱅 ‘쩔어’ 뮤직비디오는 현재 168만를 넘어섰으며, 빅뱅은 9일 인기가요를 통해 '쩔어'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