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새 대법관으로 이기택 서울서부지방법원장(56·사법연수원 14기, 사진)이 6일 임명제청됐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오는 9월 16일 퇴임하는 민일영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기택 서울서부지방법원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박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를 요청하면 국회는 청문회를 열고 동의 여부에 대해 투표하게 된다.
이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민법·민사소송법·민사집행법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허법원과 서울고법에서 특허,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사건을 자주 담당했다. 법원 내 학술단체인 '지적재산권법 연구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이 후보자와 강형주 법원행정처 차장(55·13기), 성낙송 수원지법원장(57·14기)을 후보로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