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삼성증권은 오는 12일 한국거래소에 섹터 테마 ETN 9종 등 총 11종의 ETN을 상장시킬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섹터 테마주는 ▲화장품 ▲바이오 ▲음식료 ▲레저 ▲미디어 ▲증권 ▲건축자재 ▲온라인쇼핑 ▲화학으로 구성됐다. 섹터 테마주의 선정기준은 업종내 유동성, 펀더멘컬 기준 상위 5개 종목을 선별하고, 연 2회 반기별로 리밸런싱한다. 이에 5개 종목은 동일 가중투자가 되며, 만기는 10년이고, 분배금은 2, 5, 8, 11월에 지급된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섹터는 바이오로 157.77%가 올랐고, 화장품(115.57%), 온라인쇼핑(67.2%), 미디어테마(58.39%)가 뒤를 이었다. 반면 증권과 화학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23.18%, 35.31%였지만 최근 3개월은 20.42%, 5.95%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 밖에 모멘텀 탑픽과 인버스 China A50 선물 ETN이 상장된다.
모멘텀 탑픽은 유니버스 내 종목 중 직전 1년 수익률(모멘텀)이 가장 우수한 종목 5개를 선정한다. 유니버스는 시가총액 100위 이내 종목 중 일평균 거래대금이 50억원 이상인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인버스 China A50 선물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 China A50 인덱스 선물 일간 수익률의 -1배를 추종한다. China A50 인덱스는 중국의 상하이 및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중국 본토 A주식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China A50 인덱스는 종목이 적고 금융주가 많아 변동성이 큰 편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100% 환헤지 할 수 있고, 지주 산출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전 10시~오후 5시다. 다만 선물을 활용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근월물과 차근원물의 가격 차이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