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서울 강동구 ‘고덕숲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긴 연휴기간에도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재건축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7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관한 고덕숲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3일 동안 1만4500여명이 다녀갔다. 고덕숲 아이파크는 강동구 상일동 고덕 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실수요 목적의 방문객이 대부분이었다. 50~60대 중장년층은 공원에 둘러싸인 아파트라는 점에 주목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30대 젊은 부부들은 편리한 교통과 편의시설, 우수한 학군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고덕숲 아이파크는 최고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08㎡ 총 687가구다. 이 중 전용 59㎡ 43가구, 84㎡ 184가구, 108㎡ 23가구 총 2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900만원 수준이다. 일반 분양 물량 다수가 5층 이상에 분포돼 ‘로얄층’ 당첨 확률이 높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4일 개관한 고덕숲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3일 동안 1만4500여명이 다녀갔다. <사진제공=현대산업> |
강동구 고덕지구는 고덕숲 아이파크를 비롯해 2·3·5·7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1만35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고덕숲 아이파크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지하철 9호선 4단계가 개통되면 5·9호선 ‘더블역세권’이 된다. 올림픽대로 암사 나들목(IC), 서울외곽고속도로 상일 나들목과도 가깝다.
고일초, 강동고, 한영중·한영고·한영외고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마트, 강동아트센터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자리 잡고 있다.
단지 주변에 약 65만㎡(축구장 91개 넓이) 규모의 명일근린공원과 길동자연생태공원, 강동아름숲, 상일동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한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유통·상업, 연구개발(R&D), 호텔·컨벤션센터 등이 조성되는 고덕·강일지구 업무복합단지 개발도 호재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50m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친환경 입지에 편리한 주거환경, 9호선 개통등 교통 호재까지 품고 있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최근 고덕지구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와 비교해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50m 거리에 있는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에 있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