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하반기 ‘꿀잼’ 예약…슈가맨·히든싱어4 편성에 유재석·유희열 등 특급 MC군단 포진 <사진=JTBC 제공> |
[뉴스핌=박지원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하반기 ‘황금 라인업’으로 ‘꿀잼(‘재미있다’는 인터넷 용어)’을 예약했다. 특히 ‘국민MC’ 유재석을 비롯해 유희열, 박명수, 이휘재, 전현무까지 탄탄한 MC 군단을 포진시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한다.
‘마녀사냥’ ‘냉장고를 부탁해’ 등으로 밤시간대를 장악한 JTBC는 음악의 감동과 예능의 재미가 결합한 ‘슈가맨을 찾아서’와 ‘히든싱어4’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거 화제성과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은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밀회’의 바통을 ‘디데이’와 ‘송곳’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JTBC 파일럿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과 유희열이 MC로 나서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 그 이후의 행방 등을 알아본다. 더불어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승부를 겨룬다.
슈가맨 제작진은 “유재석 유희열의 환상호흡 뿐 아니라 자존심을 건 투유의 치열한 승부를 기대해달라”면서 “현재 양팀의 최강 라인업을 위한 섭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월 방송 예정인 ‘히든싱어4’는 이번 시즌 백지영, 박정현, 성시경, 이문세 등 기존에 출연했던 가수들과의 재대결과 김현식, 신해철, 유재하 등 고인이 된 전설의 가수 모창이 가능한 지원자를 찾고 있다.
특히 ‘히든싱어4’ 측은 방송을 앞두고 9월 초 ‘도플싱어 가요제’를 개최한다. ‘히든싱어’에 출연했던 화제의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가 한 팀이 되어 원조가수의 노래를 듀엣으로 부르는 가요제다.
9월의 ‘불금’과 ‘불토’는 드라마 ‘디데이’가 책임진다. 현재 윤계상 이범수가 열연 중인 ‘라스트’ 후속작인 ‘디데이’는 서울에 발생한 대지진을 다룬 국내 최초 재난 드라마로 처절한 상황 속에 천재 외과의사가 주축으로 이뤄진 재난의료팀의 생사를 가르는 대활약과 가슴 저릿한 인간애를 그린다.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차인표 등이 출연하며 80% 사전 제작을 목표로 현재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제의 웹툰 ‘송곳’이 드라마로 재탄생된다.
웹툰 ‘송곳’은 최규석 작가의 작품으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던 평범한 직장인들이 난관을 만난 후 힘을 모아 싸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감가는 소재 및 캐릭터 설정으로 방송계에 획을 그은 시트콤 ‘올드미스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등을 연출한 김석윤 JTBC 제작기획국장이 직접 메가폰을 든다. 지현우, 안내상 등이 캐스팅 됐다.
JTBC, 하반기 ‘꿀잼’ 예약…슈가맨·히든싱어4 편성에 유재석·유희열 등 특급 MC군단 포진 <사진=JTBC 제공> |
‘꿀잼’ 작품들이 예고된 가운데 탄탄한 MC군단도 눈길을 끈다. 유재석부터 박명수, 이휘재, 김준현, 전현무까지 대형 예능 스타들이 JTBC 하반기 예능 프로그램을 이끄는 것.
파일럿 예능 ‘슈가맨’의 유재석과 유희열은 MBC ‘무한도전’에서 이미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바 있어 더욱 기대되는 조합이다.
박명수는 이영자, 박지윤, 써니, 박원과 함께 JTBC 신개념 쇼핑 심리토크쇼 ‘연쇄쇼핑가족’을 책임진다. 오는 22일 첫 방송.
뿐만 아니라 9월에 방송되는 키즈 돌직구쇼 ‘내 나이가 어때서’에는 쌍둥이 아빠 이휘재가 박지윤, 김준현과 호흡을 맞춘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7세~9세의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4’는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전현무가 진행을 이어간다.
그동안 전현무는 전매특허 ‘깐족’ 진행과 센스있는 무대 매너로 ‘히든싱어’의 재미에 한몫을 더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