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원 규모…2017년 푸조 양산차에 적용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모비스가 프랑스의 대표 자동차그룹 PSA(푸조·시트로엥)와 220억원 규모의 ICS(통합형 스위치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8년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인 GM로부터 ICS를 수주한데 이어 푸조·시트로엥과도 계약한 것이다.
ICS(Integrated Center Stack)는 자동차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공조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이다. 오디오·내비게이션·에어컨 등 운전자가 핸들 외에 조작하는 대부분의 스위치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중국 천진공장에서 ICS 제품을 생산해 PSA의 프랑스 현지공장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2017년 양산 예정인 푸조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수출 실적을 증가세다. 2011년 18억2000만 달러, 2012년 22억6000만 달러, 2013년 26억5000만 달러, 2014년엔 28억3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 해외영업사업부장 김만홍 상무는 “자동차의 전장부품 기술개발 경쟁이 세계적으로 치열한 가운데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품질경쟁력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번 수주는 현대모비스의 경쟁력이 글로벌 선진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011년 18억2000만 달러, 2012년 22억6000만 달러, 2013년 26억5000만 달러, 2014년엔 28억3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표 = 현대모비스>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