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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유럽과 아시아 잇는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관통

기사입력 : 2015년08월24일 10:27

최종수정 : 2015년08월24일 11:22

[뉴스핌=김승현 기자] SK건설이 터키 보스포러스 해협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을 뚫었다.

SK건설은 지난 2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유라시아 해저터널 관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 등 터키 정부 및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건설 현장 구성원 및 발주처 관계자들이 해저터널을 관통한 TBM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건설>

지난해 4월부터 하루 평균 25톤 트럭 100대 분량의 토사를 퍼 올리며 7m씩 뚫은 지 16개월만이다.

총 연장 14.6km 유라시아 해저터널 구간 중 보스포러스 해협 3.34km 해저구간을 TBM(터널굴착장비)을 이용해 관통했다. 이 공사에 쓰인 TBM은 단면 지름 13.7m(아파트 5층 높이), 총 길이 120m, 무게 3300t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공사 구간은 최고 수심 110m(대기압 11배 수준 수압)에 모래, 자갈, 점토가 뒤섞여 쌓인 무른 충적층 지형으로 바닷물과 토사 유입위험성이 높은 고난이도 공사였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SK건설은 해저구간 굴착이 마무리됨에 따라 공사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라시아 해저터널 공정율은 약 62%다.

오는 2017년 3월까지 왕복 4차선의 복층 유라시아 터널이 지어진다. 하루 평균 12만대의 차량이 해저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무 현장소장은 “해저지층 상태를 정확히 알 수가 없는 만큼 최첨단 모니터링 장비를 24시간 가동해 TBM 굴진방향의 지질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공사를 진행했다”며 “동시에 터널 내부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한 차수그라우팅 작업까지 수행했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자료=SK건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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