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가격 7조원 추정…경쟁 과정에서 더 오를수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홈플러스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4일 오후 6시에 마감됐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매각 주관사인 HSBC증권이 진행한 본입찰에는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미국계 칼라일그룹, MBK파트너스 등 사모투자펀드(PEF) 3곳이 참여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홈플러스 본사의 모습. <이형석 사진기자> |
이번 인수를 위해 어피니티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와 제휴했고 칼라일은 싱가포르투자청과, MBK파트너스는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손을 잡았다.
홈플러스의 매각 가격은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5월 칼라일이 홈플러스를 약 6조5500억원(약 40억 파운드)에 인수하겠다고 영국 테스코에 제안했다가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세 개 펀드가 가격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테스코 측은 오는 9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