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IDC "스마트폰시장 둔화… 3분기 애플 후퇴, 삼성 개선"

기사입력 : 2015년08월26일 17:00

최종수정 : 2015년08월26일 17:00

올 3Q 스마트폰 출하량…애플 낮추고 vs 삼성은 상향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중국시장 침체로 인해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분기 전망은 애플의 좀 더 어두워진 반면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5일 시장 조사업체 IDC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대비 10.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인 11.3%에서 0.9%포인트(p) 하향조정한 결과다.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및 시장점유율, 전년대비 성장률 전망치 <출처=IDC>

IDC가 이처럼 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비관적으로 본 것은 중국 시장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IDC는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1.2%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출하량이 19.7%였던 점을 감안하면 급감한 수치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32.2%를 점유한 최대 시장이다. 그런데 중국 시장이 올 들어 성장세가 뚝 떨어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IDC는 중국의 소비수요 악화 외에도 최근의 신흥국 통화 약세가 신흥시장 스마트폰 시장 침체를 불러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경우, 통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신흥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15%, 23%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진국 중 영국과 일본, 호주 등도 올해 달러대비 통화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운영체제 쪽에선 여전히 안드로이드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현재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일수록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고가의 애플 제품이 안드로이드의 공세를 이겨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올 3분기에 4500만~50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전망치였던 5000만~5500만대에서 크게 하향수정된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같은 기간 출하량이 8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 기존의 8000만대보다 크게 상향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