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민은행, 2주 만에 미 국채 1000억달러 매도" - 속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장기채 수익률 낙폭 제한 요인으로 추정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인민은행(PBoC)이 지난 2주간 미 국채 30년물을 1000억달러나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제로헷지닷컴은 소시에테제네랄(SG)의 보고서를 인용, "중국이 지난 11일 외환고시 방식을 바꿔 위안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를 단행한 후 다시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1060억달러 이상의 미 장기국채를 매도해왔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기간의 매도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환시 개입이 지난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된 후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이 최근 급락했던 스탠다드앤푸어스(S&P)지수와는 달리 소폭 상승한 데는 인민은행의 대규모 국채 매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과 S&P500지수 비교 <출처=제로헷지닷컴>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은 이전까지 S&P500지수와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여 왔었으나, 최근 들어 디커플링(비동조화)을 보이기 시작했다. S&P500지수가 지난 20일 이후 급락한 반면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20일 2.76%에서 26일 2.94%로 오히려 상승했다.

중국이 이 정도의 대규모 매도세를 얼마나 지속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미국 재무부 국제투자유동성(TIC)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 장기물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2710억달러로 조사됐다. 반면 단기물과 중기물 보유액은 31억달러 정도에 그쳤다.

유럽·일본의 양적완화 이후 유로화·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안화 가치가 실질실효환율 기준 상승한 가운데, 인민은행의 환시 개입이 달러 표시 자산을 매도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중국은 아직 외환보유고가 적정 수준으로 권고된 액수의 134%에 달한다"며 "중국이 대외자산 포지션에 큰 충격을 받지 않고서도 외환시장 개입을 지속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위안화 평가절하 단행 이후 계속 시중에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이번 주에는 금리인하와 더불어 지급준비율을 9월부터 18%로 50bp 인하해 단번에 6000억~6500억위안 이상을 시중에 공급하는 것에 맞먹는 완화정책을 실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