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3억1800만원 지급
[뉴스핌=강효은 기자] 현대자동차는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에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이번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을 합산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활약에 기존 세계선수권대회 포상금 대비 30% 증액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리커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38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리커브 여자 개인전 및 혼성팀전 2관왕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선수와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및 혼성팀전 2관왕 김윤희(하이트진로) 선수가 각각 3600만원, 리커브 남자 단체전 및 혼성팀전 2관왕 구본찬(안동대)선수가 2000만원을 받는 등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선수단에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최대 규모인 총 3억18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번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는 컴파운드 종목에서 대회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이 혼성팀전, 여자 개인전에서 나왔고, 김우진(청주시청)선수가 11년 토리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이후 4년 만에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내용면에서도 풍성한 기록을 남겼다.
이와는 별도로 정 회장은 음악을 즐겨 들으며 여가를 보내는 선수단을 위해 올해 7월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대표 및 이번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 대표 선수단 전원에게 각 40만원 상당의 최고급 무선 헤드폰을 선물로 증정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