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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천당지옥 오간 금융시장, 변동성에 투자해볼까

기사입력 : 2015년08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8월31일 13:27

한국형 VIX, 코스피200 변동성지수선물..파생상품 첫 거래라면 1년간은 참아주세요

[뉴스핌=김남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에 2% 넘게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롤러코스터장 속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엿보는 이들도 있다. 변동성마저 투자기회로 삼는 강심장들이다.

대표적 변동성 지수는 일명 공포지수라 불리는 미국 VIX(Volatility Index)가 있다. 다만 달러로 투자하는 상품이라 환 리스크까지 얹어지는 위험이 있다. 그래서 국내로 시각을 돌려보면 VIX와 비슷한 지수가 바로 코스피200 변동성지수(일명 VKOSPI)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체크>
한국거래소(KRX)가 2009년 4월13일부터 국내주식시장에 맞게 고안해 낸 아시아국가 최초의 변동성지수다. 코스피200 지수옵션을 기준으로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지수의 미래변동성을 측정한 것으로, 30일 이후의 기대변동성을 나타낸다.

다만 아쉽게도 VKOSPI에 직접 투자할수 있는 상품은 아직 없다. VKOSPI에 연동한 코스피200 변동성지수선물(이하 변동성선물)에 투자해야 한다. 선물상품인데다 기초상품에 옵션이 내재돼 있다는 점에서 투자위험이 가장 높은 수준의 상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17일 첫 개설됐다.

◆ 신규투자자라면 아쉽지만 1년후에나

때문에 새롭게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최소 1년은 기다려야 한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에서 하는 사전교육과 모의투자에 참여 일정시간을 이수한후 계좌를 개설하면 주가지수선물등 여타 선물거래는 바로 투자가 가능하지만 옵션상품과 이 변동성선물은 1년간 거래를 인정받아야 비로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투협의 사전교육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3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거래소의 모의투자는 50시간을 참여해야 한다. 거래소의 모의투자는 하루 12시간30분씩 할 수 있다. 실제 선물 개장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15분 외에도 장마감후인 오후 4시부터 밤 10시15분까지 그날 장을 복기하는 리플레이장을 열기 때문이다. 아울러 사전교육과 모의투자는 병행할 수 있다.

서아론 거래소 파생상품연구센터 과장은 “변동성선물의 경우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상품”이라며 “리스크가 있어 실제 투자요건을 이같이 강화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 일반 선물과 비슷하나 거래부진+고점서 백워데이션 위험등 조심해야

<자료제공 = 한국거래소>
변동성선물도 선물의 일종이기 때문에 거래는 일반 주가지수선물 등과 비슷하다. 기초자산은 VKOSPI이며, 거래승수는 50만원이다. 결제월은 최근 연속 6개월로 가격표시는 변동성선물 수치를 포인트화했다. 호가가격 단위는 0.05포인트(1틱)로 0.05포인트당 2만5000원이 오간다. 최종거래일은 각 결제월이 속한 월의 다음월 두 번째 목요일이다. 최종결제는 현금결제로 한다.

가격제한폭은 30%며 기준가격 대비 각 단계별로 45%, 60%까지 확대적용될 수 있다. 동시호가는 기존 선물과 마찬가지로 개장시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거래종료시 오후 3시5분부터 15분까지다.

상장한지 채 9개월 남짓한데다 아직까지 보편화하지 않은 상품이라 거래도 뜸하다. 필요할 때 사고 팔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후 1개월간 거래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일평균 112계약(일평균거래대금 7억2000만원)이었으며 당시 최종거래일 미결제약정은 최근월물이 137계약, 차근월물이 90계약 정도에 불과했다. 이같은 사정은 지금도 비슷해 28일 현재 최근월물의 하루 거래량은 22계약, 미결제는 66계약에 그치고 있는 중이다.

증거금율이 30%인데서 보듯 위험이 큰 상품이기도 하다. 참고로 코스피200 지수선물 증거금율은 7.5%에 불과하다. 기초자산 자체가 옵션 상품의 성격이 있어 이 상품 또한 옵션의 특징을 내재하고 있다는 점도 위험요인이다.

국채선물을 제외하고 여타선물이 이론가격보다 현물가격이 높은 콘탱고 현상을 보이듯 변동성선물도 통상 콘탱고 현상을 보인다. 다만 변동성이 크게 확대돼 지수가 고점 부근에 다다랐을 때는 이론가격보다 현물가격이 낮은 백워데이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지수가 폭락하면서 헤지를 위해 변동성선물로 매도하는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즉 코스피 지수등이 등이 폭락하며 변동성이 큰 장에서 의외로 변동성지수가 추가로 오르지 못할수 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반면 장점도 있다. 통상 볼록성의 특성에 따라 떨어질때는 서서히 떨어지는 반면 오를때는 급격히 오르는 경향이 있다. 통상 사람의 심리와도 연계될 수 있는 부문이다.

심상범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일평균 거래량이 100계약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당장 매매가 쉽지 않다”면서도 “폭락장 속에서 옵션상품에 대박이 나는 현상이 발생하듯 이 상품 또한 그런 특성을 갖고 있다. 내재돼 있는 변동성 때문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변동성선물의 증거금은 약정금액 875만원, 개시증거금은 262만5000원, 유지증거금은 개시증거금의 85%인 223만1250원이다(유진선물의 경우).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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