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8월 31일~9월4일) 국내 증권사 7곳은 14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 가운데 인터넷은행 설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효성ITX, 다우기술 등이 눈에 띈다.
효성ITX는 신한금융투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효과로 컨텍센터 사업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IT서비스 투자 확대를 통해 효성그룹의 SI(System Integration)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다른 수혜주로 꼽힌 종목은 다우기술이다. 현대증권은 다우기술에 대해 "키움증권 SI 부문과 PG, 가상화 IDC, 유니크로 등의 서비스 부문뿐 아니라 공공부문 또한 실적 개선 추세에 진입했다"며 "국내 클라우드 부문이 성장국면에 진입했고 인터넷 은행 설립 허용에 따른 수익모델 다양화 가능성은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째 러브콜을 받은 종목은 사조산업, 한국전력, GS리테일, SK텔레콤 등이다.
사조산업은 현재 주가가 과도한 하락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SK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한국전력도 추천했다. 전기요금 인하 우려가 불식됐고 유가하락으로 인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 외에 CJ CGV,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한솔테크닉스, 한국항공우주, 대우증권 등은 이번 주 새롭게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CJ CGV는 CGV중국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고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을 신규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산업에 대한 우려는 최근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오는 3분기 부터 미국 애플을 대상으로 모바일 디램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7월 화장품 브랜드 '후'의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7월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솔테크닉스는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이유에서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고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에 한국항공우주가 KDB대우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한편 LIG투자증권은 이번 주 국내 증시에 대해 "금리인상 우려보다 경기회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