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CJ오쇼핑은 패션 기업인 SK네트웍스의 패션 브랜드를 판매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3~4년 내 1000억원 대의 신규 매출을 창출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앞서 CJ오쇼핑과 SK네트웍스는 지난달 27일 오전 TV홈쇼핑을 통해 뉴욕 스타일 하이엔드 브랜드 'Y&Kei(와이앤케이)'를 론칭해 목표 대비 20%에 가까운 초과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CJ오쇼핑은 SK네트웍스의 다양한 패션 제품들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그 동안 자체 온라인몰 및 백화점 온라인몰을 통해 자사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했다. TV홈쇼핑을 통해 자사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오쇼핑 최윤정 트렌드사업부장은 "SK네트웍스와의 이번 제휴는 급변하고 있는 패션시장에서 양사 모두에게 좋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패션상품을 통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홈쇼핑 패션시장에서 지속적인 전략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타미힐피거아·메리칸이글·DKNY·클럽모나코·캘빈클라인 플래티늄과 국내 대표 여성복 브랜드인 오브제·오즈세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오쇼핑>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