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이용 비중 70%로 급상승
무제한 할인 쿠폰 등 차별화된 혜택
40~50대 맞춤형 상품 확대한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홈쇼핑은 올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의 강화를 통해 큰 성장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올해 1~8월 선물하기를 이용한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1주차(1일~7일)에는 선물하기 주문액이 20배 이상 급증했다. 추석 기간 동안 비대면으로 명절 선물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미리 예측하고 추석 행사 기간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순금 1돈(10명), 5천원 할인쿠폰, 최대 100% 페이백 등을 제공하는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사용자 편의 중심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개선하며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
특히 40, 50대 중장년층의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이들의 구매비중은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약 30% 포인트 상승했으며, 1인당 주문 금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상품군은 식품, 뷰티, 가전 등이었다.
롯데홈쇼핑은 중장년층 고객의 수요 확대에 따라 앞으로 선물하기 전용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할인쿠폰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기존 모바일 플랫폼 대비 저렴한 금액에 선물하는 서비스가 중장년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고객 편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유료멤버십 '엘클럽'을 전면 개편해 모바일 쇼핑 편의성도 강화했다. ▲무제한 할인 쿠폰 ▲전용 라이브커머스 특가방송 론칭 ▲헬스케어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된 모바일 혜택을 제공해 회원 가입률이 크게 늘었다.
40~50층이 많은 만큼 주요 관심사인 건강관리 수요를 반영해 업계 최초 헬스케어 혜택도 선보였다. 엘클럽 회원의 '헬스케어 서비스'는 ▲주요 백신 최대 49% 할인 ▲상급종합병원 예약 서비스 ▲일반 병원 예약접수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병원 매니저 동행 서비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 내 이용고객 후기, 전문가 인터뷰, 상품 기획전 등을 한 곳에 모은 '헬스케어 라운지'를 오픈해 고객들의 서비스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