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국가 대표 및 9개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 방한
[뉴스핌=이진성 기자]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GHSA) 고위급 회의가 이날 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금번 서울 회의 참석을 위해 26명의 장·차관급 각료를 포함한 47개 국가의 대표와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구(OIE), 국제연합식약농업기구(FAO) 등 9개 국제기구의 고위 관계자들이 방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복지부와 외교부, 국방부 3개 장관이 2일차에 함께 참석하는 등 GHSA 관련 공식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간 공식회의는 2일차인 8일부터 시작되며, 1일차에는 일반인 공개 행사인 GHSA 포럼이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는 토마스 프리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장, 후쿠타 게이지 세계보건기구(WHO)사무차장, 브라이언 에반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사무차장 등 세계 최고 보건안보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로라 홀게이트 미국 국가안전보장위원회 수석국장과 에디트 스키퍼스 네덜란드 보건복지체육부장관 등의 강연도 이어진다.
또한 현장 참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해당 포럼을 웹캐스트로 중계,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볼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GHSA 고위급 회를 계기로 방한한 각 국 대표들과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양자 외교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정 장관은 에디트 스키퍼스 네덜란드 보건부 장관 및 가브리엘 위크스트렘 스웨덴 보건부 장관과의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경험 공유 및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대응 관련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