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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 "해외+대체투자 비중 확대할 것"

기사입력 : 2015년09월10일 16:02

최종수정 : 2015년09월10일 16:02

-김화진 이사장 간담회서 밝혀

[뉴스핌=박민선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금 운용의 수익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화진 사학연금 이사장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채권을 위주로 운용하던 구조를 해외주식과 대체투자로 방향을 설정해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오는 2017년까지 해외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의 비중을 모두 확대해 투자자산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학연금의 자산 운용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4.3%였던 해외채권 비중은 6.0%로 늘어났으며 해외주식 역시 전년대비 2.1%포인트 증가한 7.2% 수준을 기록 중이다. 대체투자도 기존 15.4%에서 17.1%로 늘어났다.

김 이사장은 "오는 2017년까지 대체투자 비중은 최대 20.12%까지 늘리겠다"며 "일차적으로 올해 말까지 약 3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학연금은 김 이사장 취임 이후 조직 개편을 비롯해 대체투자와 해외투자1팀과 2팀을 신설해 전문화된 해외투자 전담 조직을 마련했다.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는 이사장 직속으로 승격시킴으로써 리스크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 이사장은 "연금은 수익도 창출해야 하지만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와 함께 리스크 관리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학연금이 운용 중인 총 자산은 15조8846억원으로 이중 유가증권의 비중이 78.6%(12조4885억원)를 차지한다. 이는 ▲주식 31.5%▲대체투자 14.9% ▲주식 31.5% ▲채권 51.4% 등으로 구성돼 있다.

6월 기준 자산군별 시장대비 수익률은 3.60%로 김 이사장 취임 직후인 0.27%보다 3.33%포인트 개선된 상태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자산을 증식시키려는 노력으로 자산의 구성을 다변화하고 운용력을 전문화하는 동시에 평가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며 "의결권을 행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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