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급행철도열차(GTX)-A 노선 운정~서울 구간의 운정중앙역·킨텍스역을 비롯해 올해 개통 예정인 철도건설사업 4개소의 역명이 확정됐다.
GTX-A노선의 종합상황실이 설치될 대곡역 건설현장을 찾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국토교통부는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는 철도사업 중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역명이 확정된 4개 철도건설사업에 대해 '사업용 철도노선 및 철도거리표'를 지정·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서해선 홍성~송산 등 철도건설사업 4개소는 개통 일정에 맞춰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 지침'에 따라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역명이 확정됐다.
충남 홍성 홍성읍~경기 화성시 송산동까지 90.0㎞를 오가는 서해선 홍성~송산구간은 '합덕역-인주역-안중역-향남역-화성시청역-서화성역'으로 확정됐다.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구간은 '살미역-수안보온천역-연풍역-문경역'이다. 경기 이천시 부발읍~경북 문경 마성면까지 39.2㎞ 구간이다.
동해선 삼척~포항 구간은 '영해역-고래불역-후포역-평해역-기성역-매화역-울진역-죽변역-흥부역-옥원역-임원역-근덕역', 수도권급행철도열차(GTX)-A 운정~서울 구간은 '운정중앙역-킨텍스역-대곡역-연신내역-서울역이다.
특히 역명심의위원회에서 권고안으로 채택한 합덕역·안중역·서화성역·옥원역·운정중앙역은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역명을 확정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역명을 확정해 철도노선 및 철도거리표를 지정·고시하는 등 철도사업 개통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 만큼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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