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에 시선집중, 조용한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9월12일 05:08

최종수정 : 2015년09월12일 07:5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했던 증시는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일정 부분 높였다.

연준의 행보와 중국 증시의 향방 및 경기 동향, 여기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유가까지 불확실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02.69포인트(0.63%) 오른 1만6433.0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8.76포인트(0.45%) 상승한 1961.0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6.09포인트(0.54%) 상승한 4822.34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급등락을 보인 뉴욕증시는 일정 부분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이날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장 후반 0.5% 하락한 24.24를 나타냈다. VIX는 지난 8월 135%에 달하는 기록적인 상승을 보인 뒤 이달 들어 15%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이후 첫 금리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는 연준이 내주 열리는 회의에서 결단을 내릴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내외 여건이 혼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의견 역시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날 골드만 삭스는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연준이 12월까지 금리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드릭 트레이딩 이사는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움직임”이라며 “주말을 앞둔 데다 내주 연준 회의가 예정돼 있어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톤 프라이빗 웰스의 로버트 파블리크 전략가는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이 높다”며 “S&P500 지수가 1947선을 뚫고 내려가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저가 매수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HPM 파트너스의 벤 페이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의 모든 시선이 연준에 집중됐다”며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잠정 85.7로 집계돼 전월 대비 6.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저조한 만큼 연준이 이달 긴축을 단행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보합을 나타냈다.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는 5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한 뒤 지난달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지표 발표에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물가가 0.1% 떨어진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유가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골드만 삭스가 배럴당 20달러 전망을 제시한 데 따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3% 가까이 하락, 배럴당 44.63달러에 거래됐다.

종목별로는 식품 업체 크로거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5% 랠리했고, 맥도날드가 2% 이상 뛰었다.

유나이티드 헬스가 1% 이상 상승했고, 애플도 1% 선에서 상승 흐름을 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