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단기 국채금리 FOMC 앞두고 연중 최고치로

기사입력 : 2015년09월16일 02:07

최종수정 : 2015년09월16일 02:0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의 단기 국채금리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결정을 이틀 앞두고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15일 오후 12시 55분 현재(미국 동부시간) 2년 만기 미 국채는 전날보다 4.4bp(1bp=0.01%포인트) 상승한 0.7742%를 기록 중이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장중 0.7780%까지 올랐다.10년 만기 미 국채는 전날보다 6.7bp 오른 2.2491%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오는 16~17일 FOMC를 개최하고 17일 통화정책을 결정해 발표한다. 투자자와 전문가 사이에선 9월 FOMC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과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튼 밴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스테인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연준이 제로(0) 수준으로부터 금리를 올리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특히 현재와 같은 여건에선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 투자자들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5%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달 41%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프루덴셜 픽스트 인컴의 로버트 팁 수석 투자 전략가는 "매달 지표 숫자는 굉장히 고르지 않았지만, 주요 지표들은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에 앞서 먼저 긴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채 금리 상승과 신용 스프레드 확대, 초조한 주식 시장은 모두 투자자들이 긴축 사이클의 시작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9월 FOMC가 금리를 인상할 경우 단기 미 국채가 받을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BofA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9월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1~3년 만기 국채에 매도세가 극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이든앤리젤의 제임스 사니 선임 매니징 파트너는 "연준의 결정에 단기 국채가 가장 취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경우 투자자들이 장기 국채를 매도할 수 있지만,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 모멘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은 오히려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