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징동 쑤닝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 국내 화장품 공급
[뉴스핌=고종민 기자] 디지탈옵틱이 중국주요 온라인 쇼핑몰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는 KLAIBA(케이라이바)와 화장품관 독점 운영 계약을 맺고 중국 역직구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라이바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전자상거래업체 1위인 티몰(Tmall, 티엔마오, www.tmall.com, 회원수 4억8000만명), 2위인 JD(징동, www.jd.com, 회원수 1억1000만명), 3위인 쑤닝(Suning, www.suning.com, 회원수 1억2000만명), 6위인 이하오디엔(YHD, www.yhd.com, 회원수 5700만명)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 한국관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한중 최초로 유통API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중 쑤닝에서는 온·오프라인 한국관을 독점 운영하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이번 계약으로 케이라이바가 운영하는 플랫폼 내 화장품관에 대한 독점위탁운영권을 획득했다. 모든 브랜드인의 입점·퇴점 권한과 모든 한국 화장품의 독점납품 권한을 가지며 월매출 최소 20억원, 연간 240억원의 매출 및 10%의 상품마진을 보장받는다.
회사 측은 국내 주요 화장품 생산업체에서 생산하는 500여종의 국내 주요 화장품 및 마스크팩, 미용기구 등 화장품 관련 일체를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입점 업체뿐만 아니라 신규 입점 업체들로부터 보증금, 운영비 등을 받아 관리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케이라이바 운영 플랫폼에는 AK백화점, NS홈쇼핑, 신세계면세점, 인터파크비즈마켓, 전자랜드 등 대형 유통기업들도 입점해 있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케이라이바가 중국 메이저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는 만큼 화장품 역직구 시장뿐 아니라 기존 황칠 제품의 중국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건강기능식품·패션잡화·유아용품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월부터 매출이 즉시 발생되는 만큼 향후 월 100억원 이상 규모로 매출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