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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주원이 김태희의 복수를 막으려 노력했다. <사진=SBS `용팔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용팔이' 주원이 김태희를 설득하려 노력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5회에서 김태현(주원)이 한여진(김태희)의 회장 취임식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현은 회장에 취임하게 된 한여진을 축하하러 갔다가 한여진의 복수를 멈추게 하기 위해 설득을 시도했다.
김태현은 "12층은 범죄구역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과장에 대해 "오늘날 당신이 살아있는 건 그 사람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과거 한여진이 사고난 날에 대해 모든 과 의사들이 집합한 사실과 그의 수술을 박원장이 지휘, 어려운 수술을 이과장이 해낸 사실을 전했다.
김태현은 이과장에 대해 "당시 이과장은 의료사고로 법적 공방을 벌이던 중이었다"며 "짧은 시간에 수술을 성공시킨 이과장이 스타가 된 후 다음날 법정에 다시 나갔을 때 한신 법무팀이 등장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그 사람도 나만큼 절박했던 것이다"라며 "그날 당신에게 달려간 의사들 때문에 수술도 못 받고 죽은 다른 환자들의 목숨도 합쳐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여진은 "그래서 너 때문에 이과장 살려줬다"고 항변했으나, 김태현은 "당신이 이과장 영혼까지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김태현은 "내가 당신을 왕좌로 보내려고 했던 건, 당신이 감옥을 무너뜨리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한여진을 생각에 잠기게 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현은 "복수를 멈춰. 나한테 돌아와. 내가 사랑하던 여진이로"라고 말했다. 한여진이 "조금만 더 양보해달라"고 부탁하자, 김태현은 "양보는 힘 있는 사람이 하는 거다. 힘 없는 사람이 하는 건 굴복이다"라고 말하며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용팔이'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