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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130년] KT, ICT융합 선도..대한민국 미래 책임진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24일 14:53

최종수정 : 2015년09월24일 15:09

2020년까지 5G 등에 13조원 투자.."기가 인프라ㆍICT융합사업 집중..해외로 뻗어갈 것"

[뉴스핌=김신정 기자] "대한민국 통신 130년은 KT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빠른 변화속에서 살고 있고 혁명적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ICT산업이 발전하기까지 그 뒤에는 바로 KT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KT가 미래 130주년을 주도하겠습니다"

황창규 KT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KT광화문 빌딩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통신 1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있게 내건 포부다.

KT는 이날 LTE보다 최대 1000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5세대(5G) 통신기술 리더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0년까지 총 13조원을 투입해 '지능형 기가(GiGA) 인프라'와 'ICT(정보통신기술)융합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황창규 KT 회장이 23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대한민국 통신 130년 기자간담회`을 열고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ICT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선 사진기자>

5G기술을 통해 초연결, 초광대역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면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이 될 홀로그램, 스마트카, 헬스케어 등의 ICT 융합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

5G기술이 당장 국내 미치는 산업발전 효과와 경제적 가치는 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5G기술이 상용화 되면 향후 7년간 552조원의 생산효과, 144조원의 부가가치 효과, 그리고 58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

이 때문에 통신사는 너도나도 5G기술 시장선점에 뛰어든 상태다. KT는 '기가토피아' 구축을 통해 5G무선시대를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기가토피아는 인간과 사물이 기가 인프라로 연결돼 융합서비스를 통해 ICT생태계가 활성화되는 세상을 말한다.

KT는 우선 기가토피아의 근간이 되는 유무선 기가 인프라 구축에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총 4조 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기존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을 출시한 데 이어 6월에는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15배 빠른 '기가 LTE'서비스도 상용화했다.

'기가 LTE'는 5G 핵심기술로 평가되는 이종망 융합기술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선행 기술이다. KT는 5G 표준화에서 선보일 기술을 3년이나  앞당긴 셈이다. 실제 지난달 기준 KT 기가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는 50만 명을 돌파했고, 기가 인프라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변화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임자도와 백령도 등 ICT 소외지역에 기가인터넷과 융합형 솔루션을 구축해 사회 격차 해소와 지역 활성화 효과를 거둔 '기가 아일랜드', '기가 스쿨'이 대표적이다.

임자도와 백령도에는 최근 기가인프라가 구축되면서 농업 ICT 기술 보급, 건강관리, 문화체험의 기회가 확대됐는가 하면 무장지대 내의 대성초등학교에 보급된 기가인프라는 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에 보탬이 됐다.

특히 KT는 ICT융합사업 가운데 보안시장과 스마트에너지, 미디어, 헬스케어 분야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휴대형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을 올 연말에 상용화하고, 기업 시스템 관리 지능형 서비스 '기가 오피스'와 기업 인트라넷 '전용 LTE'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해외사업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 동안 국내 통신사들은 해외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런 불명예를 씻기 위해 과거 망을 깔거나 지분투자 방식으로 진행했던 해외진출 모델 대신 보안솔루션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ICT융합기술과 제품을 직접 수출하는 방법을 택했다. 5년 내 해외에서 2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5G 통신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5G 관련 기술을 선보이며 주도권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한국은 이를 앞당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양한 시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7초 만에 초고화질인 UHD영화 한 편을 다운받을 수 있는 20기가비트(Gbps)를 시현한다는 방침이다.

황창규 KT회장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20기가비트(Gbps)를 구현해 다양한 융합형 서비스를 세계에 선보여 우리나라 글로벌 ICT 주도국가로 자리잡겠다"며 "ICT발전은 우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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