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내수에서 대형차 최초로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2008년 첫 출시 이후 지난 8월 말까지 19만6964대 팔렸다.
제네시스가 국내 시장에서 대형차 최초로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
제네시스는 현대차 최초의 후륜구동 세단이다. 8단 자동변속기를 비롯해 앞차를 자동으로 인식해 속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돼 본격적인 국산 럭셔리 세단의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1세대 모델은 2008년부터 2013년 13만4930대 팔렸으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2세대 모델은 지난 8월까지 6만203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동차 판매가 5.1% 감소했던 2008년에도 2만7615대 팔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미국에서도 상품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2009년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올 상반기엔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 충돌시험에서 승용차 중에서도 처음으로 29개 부문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