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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최시원·황정음 ‘코믹’vs‘용팔이’ 김태희·주원 ‘애절’…수목드라마 ‘2색 커플’ 꿀잼 <사진=‘그녀는 예뻤다’‘용팔이’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최시원, ‘용팔이’ 김태희·주원 등 수목드라마 속 커플들이 ‘색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주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은 최시원과 의외의 ‘코믹커플’로 등장,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에서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황정음은 최시원과 리얼한 ‘만취 연기’를 펼쳤다.
최시원은 난감해 하면서도 만취한 황정음은 주정과 진상짓을 모두 받아주며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특히 최시원은 눈동자가 쏟아질 듯 눈을 부릅뜨며 인사불성 연기를 펼쳤고, 황정음은 취기가 올라 흥이 난 얼굴로 방실거리며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이보다 앞서 ‘그녀는 예뻤다’ 첫 회에서 황정음과 최시원은 역대급 ‘코믹신’을 남겼다.
1회에서 황정음은 출근길에 최시원의 다리에 발이 걸려 땅바닥에 나뒹굴었다. 넘어질 때 앞 입술을 바닥에 부딪친 황정음은 땅바닥에 떨어진 하얗고 네모난 손톱만한 물체를 보고 자신의 이가 빠졌다고 착각했다.
이에 황정음은 “앞니가 빠진 것 같아요”라며 울먹이며 필사적으로 인중을 늘려 앞니를 가렸고, 그것도 모자라 손가락으로 치아를 문질러보며 헐레벌떡 사라져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극 초반 ‘달달함’을 과시한 김태희·주원 커플은 종영 2회를 앞두고 극한 갈등을 겪으며 이별을 맞이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용팔이’ 16회에서 주원은 김태희의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전에 자신을 철저하게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별을 고했다.
이날 주원은 가까스로 탈출시킨 조현재가 대정그룹 최회장의 ‘칼침’을 맞고 죽는 모습을 지켜본 가운데 이 모든 것이 김태희의 계략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김태희에게 이별을 선언한 주원은 애절한 포옹 눈물신으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김태희는 주원에게 “떠나지 말고 곁에 있어달라”고 붙잡았지만, 주원은 “사랑하지만 내 자리로 돌아가겠다”며 끝내 김태희의 손을 놓았다.
주원과 김태희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날 수밖에 없는 슬픔과 안타까움, 애틋함을 눈빛 하나로 연기해 몰입도를 높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