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채권시장 유동성 우려에 당국의 규제보다는 초단타 매매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동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일부 채권시장 규정을 조정할 용의는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블룸버그통신> |
은행가와 투자자들은 지난해 10월 15일 발생한 미 국채 금리의 급락을 가리키는 '플래시 크래시' 이후 채권시장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지속해서 표출해 왔다.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금융위기 이후 강화한 당국의 자본 규제가 이 같은 변동성의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들리 총재는 "우리는 위기 후 우리가 이뤄온 진전을 약화시키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채권시장 규정 조정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