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삼양그룹은 창립 91주년을 맞아 김윤 회장과 그룹 임직원 등 150여명이 선자령 등산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삼양그룹 본사를 출발한 이들은 오전 10시 산에 올랐다. 약 12㎞를 등반한 이들은 선자령 인근 식당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열고 축하떡 커팅식을 가졌다.
김윤 회장은 "경영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임직원 각자가 창의적인 마인드로 미래를 개척하는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지난 성공의 역사를 넘어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삼양을 다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지난 1924년 창립된 삼양은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기업을 성장해왔다. 지난 1955년 제당사업, 1969년 폴리에스테르 섬유사업으로 의식주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화학과 식품, 의약바이오, 산업자재, 용기, 무역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2004년에는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비전과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발표했다. 현재 화학과 식품, 의약바이오가 핵심성장 사업부문이다.
지난 2011년에는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다. 최근에는 식품 계열사를 통합하고 용기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했다.
자동차 경량화 소재 사업 추진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창립 90주년을 맞은 지난해엔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성장동력 발굴' 목표를 발표했다.
![]() |
<사진제공=삼양그룹>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