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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사진=SBS `용팔이`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용팔이' 주원이 정웅인에게 무릎을 꿇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마지막회에서 김태현(주원)이 이과장(정웅인)에게 한여진(김태희)의 수술을 위해 무릎을 꿇었다.
이날 이과장은 한여진의 간암 수술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알고 고심했다. 김태현은 "제가 하겠다"고 나섰으나, 이과장은 "정신차려, 이거 미친 짓이란 거 알잖아"라고 만류했다.
이과장은 "이제 나도 양심이 생겼다. 뻔히 죽게 놔둘 수 없다"고 말하며 "조금만 기다려봐, 내로라하는 전문의들과 컨퍼런스 할거야"라고 다독였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한여진의 간암 상태를 확인한 다른 전문의들 모두 수술을 고사했고, 김태현은 좌절했다.
김태현은 이과장에게 무릎을 꿇으며 "그때도 살리셨으니까 이번에도 해주세요"라며 울었다. 이과장은 "너 정말 나보고 어쩌라고"라며 당혹스러워했다.
김태현은 "과장님 제발, 제발 우리 여진이 좀 살려주세요"라고 부탁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SBS '용팔이'는 1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작으로는 신은경, 문근영, 육성재, 정성모 등이 출연하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오는 7일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