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美국채/전망] 연준 관계자, 고용 악화 해석 주목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내 금리인상 태도 유지?…10년물 2% 회복 '시금석'

[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주 미국 9월 고용지표 악화에 쾌재를 부른 미 국채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에 이목을 집중할 전망이다.

연준 위원들이 연내 금리인상을 유지할지가 최대 변수로 지목된 가운데 벤치마크물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이번 주 심리적 저항선 2%를 회복할지가 주요 관심사다.

미 국채 수익률곡선 <출처=배런스온라인>
지난주 미 국채 수익률은 미국 고용지표 실망감과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장단기물이 모두 가파르게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한 주 간 17.5bp 하락한 1.990%로 떨어졌다. 10년물 수익률이 종가 기준 2%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말 후 처음이다.

장기물인 30년물 수익률도 13.2bp 밀린 2.824%로 내렸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주보다 12.6bp 하락한 0.574%로 떨어졌다. 이로써 30년물과 2년물의 수익률 스프레드(차이)는 전주 225.6bp에서 225.0bp로 0.6bp 축소됐다.

지난주 발표된 9월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크게 악화돼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를 떨어트렸다. 9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14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 20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CME 페드와치, 10월3일 현재 10월 FOMC 예상 <출처=CME그룹>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채권시장 트레이더들의 금리인상 예상 시기는 더욱 늦춰졌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지난 3일 기준 올해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불과 5%로 가격에 반영했고, 12월 인상 가능성도 30%에 그쳤다. 반면 내년 1월과 3월 인상 가능성은 각각 40%와 52%에 달했다.

도이체방크의 게리 폴락 채권 트레이딩 헤드는 "연준은 9월 고용 지표 부진으로 인해 금리인상 시기를 늦출 것"이라며 "연준은 장기간에 걸쳐 성장과 고용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금융 리서치 슈왑 센터의 콜린 마틴 채권 전략 헤드는 "지난달 고용 지표는 상당히 실망스럽다"며 "연준이 분명 이를 통화정책 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연준 위원들이 대거 연설에 나선다. 연준 위원들이 고용지표 악화에도 연내 금리인상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차익실현 움직임을 통해 2% 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오는 7일과 8일에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8일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이어 9일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 중 존 윌리엄스, 제임스 불라드,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연내 금리인상을 주장해 왔다. 이들이 실망스러운 9월 고용지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연내 금리인상설이 유지될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존 힐센래스 연준 전문기자는 미국 고용지표가 안 좋게 나왔지만, 미국 경제전망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을 미룰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 밖에 8일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서도 지난달 금리동결 당시 연준 내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로는 5일에 9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며 6일에는 8월 무역수지, 9일에는 수입물가지수 등이 있다.

미 재무부는 6일부터 사흘 연속 총 580억달러 규모 국채를 입찰에 부친다.

6일에는 3년물 240억달러 규모, 7일과 8일에는 10년물 210억달러 규모와 30년물 130억달러 규모에 대한 입찰이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