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야누스 캐피털의 빌 그로스가 전 직장인 핌코에 소송을 제기했다.
빌 그로스<출처=블룸버그통신> |
그로스는 권력과 욕심 때문에 자신이 쫓겨났다면서 최소 2억 달러 상당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그로스는 아무런 보상도 없이 이사회가 핌코를 장악하기 위해 그로스를 내몰았다고 강조했다.
그로스는 "그들의 부적절하고 부정하며 비윤리적인 행위는 이제 밝혀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채권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로스는 소송에서 이길 경우 배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핌코는 이번 소송에 대해 재판 과정에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우리의 최대 관심은 우리 고객과 투자 포트폴리오에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