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가출소녀를 보며 아이를 잠시 잃어버렸던 일화를 털어놓는 최은경 <사진=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캡처> |
10일 오후 방송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집이 싫다며 친구들과 어울려 며칠이고 밖을 떠도는 16세 경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의 주인공 경미는 마산에서 학교를 다니는 중3학년. 하지만 한창 사춘기인 탓에 툭하면 집을 나가고, 사흘씩 밖을 떠돌아 부모의 애간장을 태웠다.
부모의 동의하에 집 주변에 카메라를 설치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제작진은 경미의 기행에 놀랐다. 엄마의 전화를 받지 않고 학교도 제대로 나가지 않는 경미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위해 탈주극까지 벌였다.
결국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출연자들도 역대급 문제아의 등장에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서장훈은 “아이고야”라는 말로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구라와 최은경도 연신 놀랍다며 탄식했다. 유재석은 “이게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유라는 "완전 사춘기"라며 놀라워했고 김동완과 황치열, 케이윌 역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몰라 눈만 깜박거렸다. 믿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자 화면에는 급기야 '역대급'이라는 자막이 떴다.
경미의 모친은 “딸이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이렇지 않았다”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답답하기만 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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